유흥알바 : 잊고있는 11가지

알바생 80명 중 9명은 편의점이나 호프집, PC방 등지에서 야간 알바를 했거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. 80명 중 5명은 ‘높은 시급 때문에 저녁 알바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

아르바이트몬은 지난 6~14일 남녀 알바생 3464명을 대상으로 ‘야간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, 응답자 69.6%가 현재 야간 알바를 하고 있거나 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고 26일 밝혔다.

저녁 알바의 종류를 살펴보면 편의점(21.1%), 호프집 등 서빙(16.4%), 물류센터(12.5%), 생산직 알바(8.8%), PC방(7.3%)이 상위 8위 안에 들었다. http://query.nytimes.com/search/sitesearch/?action=click&contentCollection&region=TopBar&WT.nav=searchWidget&module=SearchSubmit&pgtype=Homepage#/유흥알바 이어 택배 상·하차(7.6%), 일반 가게관리 및 판매(5.8%), 커피 전문점(3.1%), 마트·유통점(2.1%), 사무직(1.9%) 등 순이었다.

야간 아르바이트 경험은 여성(79.7%)이 남성(62.3%)에 16.4%포인트(P) 높았으며, 남성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택배 상·하차 알바를 하는 비율이 9.8%P 높았다. 남성의 경우 호프집 등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는 비율이 7.9%P 높았다.

근무 기간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5시간 풀타임 근무‘(54.5%)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. 풀타임 근무 비율은 여성(63.0%)이 여성(45.9%)보다 17.7%P나 높았다.

이어 1시간 이상~5시간 미만‘(19.7%), 2시간 이상~4시간 미만‘(14.1%), 4시간 이상~1시간 미만‘(8.5%), 3시간 미만‘(3.9%) 순이었다.

저녁 알바생의 52.4%는 낮 알바보다 괴롭다‘고 답했는데, 더 힘겨운 점(복수응답)으로는 수면 부족으로 인하여 체력적으로 어렵다‘고 답한 응답자가 73.2%로 가장 많았다.

이어 생활패턴이 오히려 바뀌어서 사회생활을 해서는 안된다‘(38.1%), 취객 등 진상 고객 응대가 더 대부분이다‘(20.1%), 물품 처리 등 할 일이 거꾸로 더 적지 않다‘(12.6%), 늦은 귀갓길이 위험하다‘(9.4%) 등의 응답도 있었다.

남성 응답자의 경우 이후바뀐 생활패턴‘과 수면부족‘이 괴롭다는 응답 비율이 남성보다 각각 15.7%P, 8.9%P 더 높았다. 남성 응답자는 늦은 귀갓길‘, 취객 등 진상 고객 응대‘, 나혼자서 근무‘가 힘들다는 응답 비율이 각각 12.0%P, 9.3%P, 8.7%P 더 높게 보여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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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가 하면 야간 아르바이트에 대한 생각을 훑어보면 수면부족 및 위험 요소도 많아 보여 기피된다‘(49.3%)는 룸알바 의견보다 시급도 높고 낮 기간도 활용할 수 있어 선호한다‘(50.5%)는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.